친환경 벽지 기업 ‘신한벽지’가 KCC 출신의 정태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정태선 대표이사는 경제와 경영을 전공한 후, KCC에서 기획과 생산총괄, 법인장 등을 거치며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정 대표이사는 지난달 28일 신한벽지 김포공장에서 진행한 취임식에서 “신한벽지가 벽지 업계 3대 기업이 되기까지 성장을 견인한 임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KCC 그룹의 새로운 일원으로서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세 가지 비전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최고의 프로덕트 리더십 구축이다.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축적된 기술력과 제품 개발 역량을 결합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및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 협력이다. 

이를 통해 서로 상생하고 성장하는 관계를 만들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는 기업 투명성 제고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준법 경영이다. 

정 대표이사는 준법 경영의 실천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진정한 경쟁력이며, 좋은 회사를 넘어 존경받는 사회적 기업으로 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한벽지는 정태선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신제품 개발과 소통, ESG 경영 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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